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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학, 초소형 카메라·무선 이어피스 이용한 첨단 시험 부정행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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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학에서 초소형 카메라와 무선 이어피스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시험 부정행위가 등장하면서 학업 윤리와 시험 감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시드니대학교 시험 기간 중 10개 과목의 시험 자료가 초소형 카메라를 통해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시험지를 몰래 촬영해 외부로 전송하면 시험장 밖에서 문제를 풀고, 무선 이어피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답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일부 업체는 일반 단추처럼 보이는 카메라와 무선 이어피스를 판매하거나 대여하는 것은 물론, 장비 설치 방법과 실시간 문제 풀이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한 학생은 자신이 응시한 시험 문제가 중국 소셜미디어 더우인(Douyin)에 부정행위 업체의 홍보 자료로 게시된 사실을 발견했다.

시드니대학교는 관련 사건을 조사 중이며, 과거에도 시험지를 외부로 전송하는 부정행위 장비를 적발한 바 있다고 밝혔다.

호주 고등교육 규제기관 TEQSA에 따르면, 2024년 12월까지 차단된 불법 학업 부정행위 서비스 웹사이트는 총 422개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초소형 전자기기와 실시간 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시험 부정행위가 조직적·상업적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대학의 시험 감독체계와 학업윤리 규정도 이에 맞춰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https://www.sbs.com.au/language/korean/ko/podcast-episode/university-exams-cheating-high-tech-button-cameras-earpieces/7pczt29g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