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세계 대학 순위 발표… 호주 대학교와 한국 대학교 순위는?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타임스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 이 발표한 2026 세계 대학 순위에서 영국 옥스퍼드대학교가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MIT(2위), 프린스턴·케임브리지(공동 3위), 하버드·스탠퍼드(공동 5위) 가 뒤를 이었다.
이번 순위에서는 아시아권 대학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중국은 상위 40위권 내 5개 대학이 포함됐고, 일본 도쿄대학교는 26위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4개 대학이 100위권에 포함됐다. 반면 미국 대학들은 상위 500위에 100곳 이상이 들었지만 평균 점수와 순위는 하락세를 보였다.
타임스 고등교육은 “인구 감소가 대학 경쟁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며, 특히 한국·대만·일본의 구조적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호주 대학 중에서는 멜번대학교(37위) 가 최고 순위에 올랐고, 시드니대학교(53위), 모나시대학교(58위), 호주국립대학교(73위), UNSW(79위), 퀸즐랜드대학교(80위) 등이 뒤를 이었다.
UTS(145위), 서호주대(153위), 맥쿼리대(166위), 애들레이드대(176위) 도 상위권에 들었다.
한국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학교(58위), KAIST(70위), 연세대학교(86위), 성균관대학교(87위) 가 100위권에 포함됐고, 포항공대(141위), 고려대학교(156위) 가 뒤를 이었다.
또 다른 평가기관 QS 2025 순위에서는 호주 대학들이 THE보다 상위권에 더 많이 포함됐다. 멜번대학교는 13위, 시드니대학교 18위, UNSW 19위, 호주국립대학교 30위 등으로 총 8개 호주 대학이 100위권에 들었다.
QS 순위의 세계 1위는 MIT, 2위는 임페리얼칼리지런던, 3위 옥스퍼드, 4위 하버드, 5위 케임브리지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