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맥쿼리 파크에 8층 공립 중·고교 신설… 2029년 개교 예정

출처: https://www.sbs.com.au/language/korean/ko/podcast-episode/new-high-school-for-macquarie-park/dpa7sa6lr

시드니 맥쿼리 파크(Macquarie Park) 중심부에 8층 규모의 공립 중·고등학교가 새로 건립된다. 크리스 민스 NSW 주총리는 수년간 지연됐던 해당 프로젝트가 내년에 착공되며, 학교 디자인 시안을 몇 달 내 지역사회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새 학교는 2028년 완공, 2029년 개교를 목표로 하며, 최대 2,0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예정이다. 시설에는 실내외 스포츠 코트, 전문 교실, 다목적 홀, 매점, 관리동 등이 포함된다.

이번 계획은 이전 자유당 연립 정부의 민간 복합 개발안과 달리, 공공 독립형 학교 모델로 전환된 것이 특징이다.

민스 정부는 현재 2027년 1학기 개교 예정인 미드타운 맥쿼리 파크 초등학교와 함께, 이 지역 가족들이 세계적 수준의 공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NSW 주정부는 멜로즈 파크(Melrose Park) 에 새로운 중·고교를 신설하고, 메도우뱅크(Meadowbank) 옛 공립학교 부지를 공원형 오픈 스페이스로 재개발할 계획도 함께 밝혔다.

코트니 하우스 교육부 장관 대행은 “맥쿼리 파크 지역사회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최첨단 공립 중고교 설립이 현실화됐다”며, “이제 가족들에게 명확한 교육 계획과 미래에 대한 확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