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2026년 유학생 수 2만5천 명 추가 허용… 숙소·동남아 협력 과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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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6 11:47						
					
				
			호주 정부가 2026년까지 국제학생 수용 규모를 29만5천 명으로 확대하며, 약 2만5천 명의 추가 등록을 허용하기로 했다. 제이슨 클레어 교육부 장관은 이번 조치가 “지속가능한 성장 관리”를 위한 것이라며, 새로운 장관 지침을 통해 대학별 쿼터와 비자 심사 속도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학생 수 확대를 위해 대학들은 두 가지 조건, 즉 기숙사 확보와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협력 강화를 충족해야 한다. 국제교육협회(IEA) 필립 허니우드 이사는 유학생 등록 9% 증가는 환영하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 낮고, 비자 수수료 상승과 불투명한 정책이 영어교육기관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학생 숙소는 승인부터 완공까지 3년이 걸릴 수 있다”며 주택 공급 지연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번 조치는 이민 확대와 주택난 논란 속에서 발표되었으며, 야당은 이민 증가를 문제 삼는 반면, 녹색당은 유학생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교육 업계는 이 논쟁이 연 340억 달러 규모의 국제교육 산업 이미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지만, 허니우드 이사는 미국 등 경쟁국의 불확실성 속에서 호주가 오히려 글로벌 유학 시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