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어린이날' 미술대회 호주한국학교 4명 입상
유엔이 정한 세계 어린이날(World Children’s Day)을 맞아 실시된 2022 학생미술대회에서 호주한국학교 학생 4명이 입상했다.
NSW주 커뮤니티 랭귀지 스쿨 연합회 주최
유엔이 정한 세계 어린이날(World Children’s Day 11월 20일)을 앞두고 NSW주 커뮤니티 랭귀지 스쿨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2022 학생미술대회에서 호주한국학교 학생 4명이 입상,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
NSW주 커뮤니티 랭귀지 스쿨 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미술대회는 'Celebrating World Children’s Day'를 주제로 실시됐으며 시상식은 11월 19일(토) 뱅스타운 스포츠클럽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호주한국학교는 박 엔젤리나(8) 양이 5-8세 부문 1등상, 윤시현(13) 군이 13-18세 부문 2등상, 정선우(12) 군이 9-12세 부문 3등상, 그리고 윤시엘(6) 양이 5-8세 부문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박 양의 그림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전쟁, 대기오염과 핵실험, 산불과 화산폭발 등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지구가 상처를 입고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세계 어린이 들이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면서도 희망의 꽃을 가꾸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윤 군은 자신의 작품에 대해 "아이들 특히 가난한 지역의 아이들이 더 많은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유를 상징하는 새에 올라탄 모습을 그렸다" 며 "세상의 기쁨은 아이들에게서 나온다고 믿기 때문에 불꽃놀이와 땅을 배경으로 그려 넣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 군은 "우리는 친구들과 학교에서 재미있게 놀고 생일파티에 가족여행도 하지만, 탄광이나 밭이나 공장에서 일하거나 학대를 당하는 아이들도 있다"며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그림에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