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 ‘한국의 말멋맛 나눔사업’ 방문단(학생28명, 인솔교사 6명)이 8월 25일부터 30일까지 호주 시드니를 찾아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을 펼치며 한국을 알렸다.

  방문단은 27일과 28일 오후 시드니 도심의 피트스트리트 쇼핑몰과 하이드파크에서 버스킹 공연을 열고 K-팝 댄스, 태권도 시범, 한국 전통무용을 선보여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또한 28일과 29일 오전에는 버우드걸스하이스쿨과 홈부쉬보이스하이스쿨 등 현지 학교 두 곳을 방문해 약 3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K-팝 공연, 태권도 시범, 한국무용 공연을 관람했을 뿐만 아니라 한복 입기와 전통놀이 체험 부스에 참여하고, 한글로 자기 이름을 써서 이름표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구 방문단은 현장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K-푸드인 잔치국수를 직접 조리해 학생들이 시식할 수 있도록 하여, 많은 학생들이 한국 음식을 맛보며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이번 활동을 통해 방문단은 한국의 말멋맛을 현지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동시에, 양국 간 문화적 이해와 교류의 폭을 한층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