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NSW주 한글학교 교사 연수」가 7월 5일 토요일, 노스 라이드에 위치한 라클란 라인 오디토리엄(Lachlan’s Line Auditorium)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NSW주 호주한글학교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시드니 지역 16개 한글학교에서 총94명의 교사가 참석하여, 한글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에서 김정민 NSW주 호주한글학교협의회 회장은 “선생님이 행복해야 학생들이 행복하다”는 말로 교사의 행복과 학생들의 성장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하며, 교사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용준 주시드니총영사는 축사에서 “한글학교는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한국인의 정체성과 세계시민으로서의 시야를 넓혀주는 소중한 배움의 장을 우리 아이들에게 제공해 주고 있다.” 라며, 한글학교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선생님 한 분 한 분의 열정이 우리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져서 우리 아이들이 한국과 호주를 잇는 다리이자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이번 연수는 “행복한 교사를 꿈꾸고 성장하는 교사”라는 주제로, 한글학교 교사들의 수업 실천 역량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실용적인 강의들로 진행되었으며, 교사들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