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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어문화경연대회(KPC) 개최

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권지영)2024816() 스트라스필드 라트비안홀에서 2024 한국어 문화경연대회 (Korean Performance Contest)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매년 호주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초·중등학교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주제로 창작한 미술 작품과 공연을 경연하는 행사로 금년 행사는 작년보다 40%정도 증가한 600명의 학생들이 미술창작과 공연 부문 예선에 참가하여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본선대회에는 미술부문 입선자와 본선 공연대회 참가 학생, 가족, 특별행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미술부문 최종 입상작 12점이 특별 전시되었고, 공연 부문 본선에 진출한 13개팀(초등 6, 중등7)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중등부 공연은 그간 K-pop 댄스 공연 중심에서 시낭송(윤동주 서시), 뮤지컬(한국여행), 첼로(아리랑), 피아노(이루마 곡 “River flows in you”) 연주 등 다채로운 방식의 공연이 펼쳐져 다양한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올해는 교육부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광역시교육청 및 충남홍성교육지원청 학생들이 K-pop 특별공연, K-Beauty 체험(한복입기, 올림머리, 페이스페인팅), K-Food 체험(곶감, 궁중떡볶이), K-Culture 체험(자개거울만들기, 태극기 증정) 등 한국의 말맛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특별 행사와 공연을 준비해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시드니대한민국총영사관 최용준 총영사는 외국어를 배움으로써 우리의 견문은 넓어지고, 우리가 담아내는 세상도 커진다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본 대회가 한국어를 익히고 배운 학생들이 호주 한국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공연이 끝난 후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본선대회 수상팀에게 기념품으로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에서 K-pop 앨범을, 호주한인복지회에서 야구모자 190여개를 증정하였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시드니지사에서 중등 공연 부문 1등 팀에게 호주-한국 왕복 항공권을, 호한문화예술재단에서 초등 공연 부문 1등 팀에게 전자건반과 중등 미술 부문 1등 팀에게 기타를 부상으로 제공하며 대회를 빛냈다.

 

권지영교육원장은 이번 대회는 호주 내 한국어를 학습하는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열정과 재능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며, 이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호주 내 한국어교육의 지속적인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